diary

두려움

phana88 2009. 10. 6. 05:42

학교 점심시간에 앨런이랑 집에 오면서
-앨런이 잡구햇어? 물어보자마자
촉이 아 구햇구나... 하고 왓엇는데..
오퍼를 받앗지만 카타르에서 일하라는 오퍼에
망설여지고 거절할거라고 하는데
내 계획, 내 밑그림을 천천히 그리고잇엇는데
갑자기 조바심이 나고, 급해졌다.
빅터랑도 - 앨런 카타르에서 일할꺼래.. 하면서
장난도 쳤지만, 사실 앨런의 준비성때문에
조바심나고, 두렵고, 그렇다.
나를 좋은친구로써 생각하면서도 자꾸 경쟁을 느끼니까
나조차도 좋은친로써 생각하면서도
경쟁을 느낀다.

학교를 가는것도 예전엔 그냥 일찍일어나는것이
싫다는 단순한 이유엿는데
지금은 하루하루 힘든일 어려운일을 해나가야한다는
부담, 압박때문에 걱정된다.....



사진은 지난 6월 york에 갓엇을때 찍은것인데
그때 바람도많이불고 날씨도 참 머 같았지만
저 위에 올라서 아래를 바라볼땐 참 시원했다.
물론 어느것이든 시간이 약이지만
모든게 물처럼 흘러서 오늘을 지난날로 추억할때
저시선에서 아래를 보듯 시원한 바람이 불었으면 좋겠어.